벌금 800만원 및 추징금 2000만원
징역 1년 6월, 추징금 2억
현재 진행중인 트럼프 관련 수사는 3건에 달한다.
리비아 지도자였던 카다피에게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네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사실상 해상차단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높아졌다.
모두 21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최순실 은닉 재산= 박근혜 차명 재산'이라는 의혹 속에 '전두환 추징법'에 따라 박근혜씨의 재산은 환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최순실씨 재산 환수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의 경우는 대상이 공무원으로 한정돼 있다는 점입니다. 최순실씨는 공무원이 아니기에 적용이 어렵고 재산 증식의 불법성에 대한 증거를 입증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사적인 관계로 축적된 재산인 경우에는 범죄 입증의 책임이 엄격하게 적용되기에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헌재는 헌법재판소법 제53조 제1항의 '탄핵심판청구가 이유 있는 때'란 "모든 법 위반의 경우가 아닌 공직자의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의 경우를 의미한다"고 해석했습니다. 당시 헌재는 측근 비리에 대해 "대통령이 지시·방조했다거나 불법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2004년 헌재의 해석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적용하면 헌재의 심판을 가볍게 통과할 정도입니다. 가장 큰 사유가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입니다.
놀랍게도 나는 이경재 변호사의 말에 동의한다. 나는 젊은 세대가 세상의 풍파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원리를 배우기 전에 현실의 아니꼽고 치사함을 먼저 경험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한국 사회가 단 한번도 젊은 세대를 향해 그런 종류의 아량을 베풀어본 일이 없다는 데 있다. 풍파는 세찬 바람과 험한 물결이라는 의미다. 풍파를 견딜 수 있는 나이란 과연 몇살일까. 한국 사회는 그간 생존의 출발선 앞에 선 젊은이들을 시작은 힘든 게 좋다며 세찬 바람 앞에 바람막이로 썼고 험한 물결이 있을 때는 그 안에 수장시키고 사고라고 둘러댔다.
그는 틀림없이 총명했을 것이고 가능성이 풍부했을 것이다. 근처의 어른(들)이 너무 서둘러서 정직한 길을 못 가게 한 것이 문제의 원인인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박석재 연구위원의 이전 연구가 논문에 포함되지도 않았을 터이고 공동 저자로 올라갔을 이유도 없다. 근래에도 가끔씩 박사 지원하는 학생들의 SOP나 자기소개서를 봐 줄 때가 있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이 보통 뛰어난 것이 아니다. 얼마나 영어 실력도 많이 향상되었는지 간단한 감수만으로도 내용이 충분히 전달될 정도의 수준에 와있다. 그러니 우리 어른들이 할 일은 길을 비켜주는 거다. 위선이란 걸림돌만 치워주면 된다.